최민의 세상漫만사_8 도정보다 청와대 '흉'만
수원일보업데이트 2026.10.02. 오후 9:22
입력 2026.10.02. 오후 9:10
업데이트 2026.10.02. 오후 9:22
부산 홍보대사 부캉이, 경기도는 흉보대사 추(?)깡이

추미애 지사, 여의도보다 경기도를 봐야 한다
산적한 도정을 앞에 두고 경기도지사가 중앙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데 더 많은 관심을 쏟는 모습은 도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비칠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는 지금 재정 비상상황 속에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 안정과 전세피해 대책, 민생경제 회복, 돌봄과 복지,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까지 해결해야 할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경기도지사는 중앙정치의 논객이 아니라 1,400만 도민의 삶과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다. 중앙정치에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성과다.
추미애 지사가 이제 여의도보다 경기도를 더 바라보고, 정치적 메시지보다 도정의 성과로 도민의 기대에 답해야 할 때다.
최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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