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조명 "정쟁 대신 민생"…여야 막론 1,400만 도민 삶 바꾼 경기 지역 의원들의 '송곳 질의'
2026년 국정감사가 후반부 종합감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내 경기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적 공방과 진영 대립이 격화하는 국감장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1,400만 경기도민의 삶과 직결된 광역교통망 확충, 신도시 인프라, 지방재정 건전성, 지역 규제 완화 등 굵직한 현안을 정밀하게 파헤치며 실질적인 시정 약속을 받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민생] 수원·성남 등 경기 남부 교통망 집중 점검…여야 '정책통'들의 송곳 질의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 대상 국정감사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2026.10.22. leeyj2578](https://www.suwonilbo.kr/img/write/pa5bc1bb8add4e358d819619e0bc8f4bddfca2d00.jpg)
수원시병을 지역구로 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 남부 중심도시 수원의 교통 숙원 사업과 지방재정 건전화 문제를 국감장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TX-C 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 등 핵심 철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경기 남부권 도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공사 지연 요인을 신속히 해결하고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성남시 분당구을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역시 경기 남부권의 교통 및 재건축 인프라 현안을 집중 조명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대책과 광역교통망 연계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신도시 정비 및 교통대책은 정부와 지자체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피감기관을 압박해 전향적인 대책 마련 약속을 받아냈다.
[주거·인프라] "3기 신도시 교통난 차단" vs "경기 농축산·지역 균형 현안 점검"
시흥시갑의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도권 서남부권 철도망 확충과 광역버스 배차 간격 문제, 3기 신도시 입주 지연에 따른 교통난을 정밀하게 조명했다. 문 의원은 신도시 입주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도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이 지연되는 현상을 수치로 입증하며, "주민 입주 시점에 맞춰 교통망과 버스 인프라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시·양평군을 지역구로 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경기 도내 도농 복합 지역의 현안과 농가 지원, 규제 개선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김 의원은 농자재 가격 상승 및 경기 지역 농축산 유통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내며, 실질적인 지원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
[재정·행정] "경기도 재정 비상 검증" vs "수도권 규제 해제 촉구"…데이터 기반 정책 국감
경기도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현직 의원들의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목소리 전달이 단연 돋보였다.
안양시 만안구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재정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채무 증가율과 재정지표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세출 구조조정의 적절성을 정밀 검증했다. 강 의원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필수 복지 및 지역 기반 시설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재정 운용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이천시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이중 규제로 발목이 잡힌 경기 동부·외곽 지역의 개발 소외 문제를 공론화했다. 송 의원은 실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규제 재검토와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정부 측에 강력히 촉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질의는 끝났지만, 종합감사와 예산 심사로 결실 맺어야"
이번 2026 국정감사에서 활약한 경기 지역 여야 현직 의원들의 공통점은 진영 대립에 얽매이지 않고 '도민의 실생활 불편 규명 ➔ 데이터 기반 질의 ➔ 기관장의 시정 확답 도출'이라는 정책 국감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는 지역사회의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정감사는 현장 질의에 그치지 않고, 진행 중인 종합감사와 향후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피감기관의 약속이 실제로 반영되는지가 핵심이다. 국감장에서 돋보인 여야 의원들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지역 예산 확보와 관련 법률 제·개정이라는 결실까지 맺을 수 있을지 1,400만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