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13명 중 89명 서울 집중지방 소아의료 붕괴 위기
전국 수련병원에 재직 중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1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8.8%인 89명이 서울에 집중돼 지방 소아의료 인프라가 붕괴 상태에 놓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전공의 실인원은 2021년 593명 대비 81.0%(480명) 급감했다. 반면 경기도는 2명에 불과했고 충남·충북·전북은 각각 1명씩이었다. 강원, 경북, 경남, 전남, 세종 등 6개 시·도는 재직 전공의가 전혀 없었다.
2024년에는 임용대상자 236명 중 194명(82.2%)이 사직했으며, 2025년에는 전국 61개 수련병원 중 52곳(85%)이 1년차를 한 명도 충원하지 못했다. 복지부는 소아 세부전문의 현황에 대해 "민간 자격이라 병원별 채용 현황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소병훈 의원은 "국가적 재난 수준"이라며 정부의 직무유기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S·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