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종목단체 행정 지원과 체육회 조직 개편, 선수 지원 기준 개선을 공약했다.
곽 회장은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목단체 운영 여건과 체육회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세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사무 인력을 갖춘 종목단체가 10여 곳에 불과하다며, 전무이사들이 대회 준비와 함께 사업계획서 작성, 정산 등 행정 업무까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되거나 전담 인력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도 내놨다.
해결 방안으로는 체육회 내 전문 행정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종목단체에 행정·회계 담당 직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종목단체 전무이사 활동비를 월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체육회 내부 조직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곽 회장은 현재 차장 직제 1명이 있는 구조에 행정·시설 분야를 담당하는 부장 직제 2명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승진 경로를 넓히고, 수원시와 협의해 신규 인력 채용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수 육성 분야에서는 예산과 학교운동부 부족으로 우수 선수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문제를 제기했다. 학교체육과 유소년·엘리트 선수, 직장운동부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를 마련해 지역 선수의 활동 기반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식비와 대회 참가 차량 지원 기준도 개선 대상으로 꼽았다. 곽 회장은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기준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학교체육부터 유소년·엘리트 선수, 직장운동부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수원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