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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전 대표 美 비자 지연, 강한 유감…당도 챙기겠다"

외통위 국감 앞두고 비자 '계속 심사중', 행선지 미국에서 유럽으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올린 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올린 글 /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정청래 전 대표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미국 방문 비자 발급 지연으로 국정감사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며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주시길 희망한다"며 "당도 계속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내용의 글은 엑스(옛 트위터)에도 올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 전 대표는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비자가 '계속 심사중' 상태로 발급되지 않아 국감 행선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2013년에도 미국 비자 발급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집권 여당의 직전 대표이자 현역 4선 의원에 대한 미국의 비자 발급 보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직 당대표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번 비자 지연 문제가 한미 외교 현안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이단열 기자 dyoul@suwonil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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