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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핼러윈 밤, 홍콩 골목이 멈췄다

센트럴 란콰이퐁 일대 인파 물결… 아바타부터 스파르타 전사까지
31일 밤 홍콩 센트럴의 골목이 핼러윈 인파로 가득 차 있다.
31일 밤 홍콩 센트럴의 골목이 핼러윈 인파로 가득 차 있다. 홍콩=문근휘 기자
영화 '아바타' 나비족 분장을 한 참가자가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화 '아바타' 나비족 분장을 한 참가자가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콩=문근휘 기자
투구를 갖춰 쓴 스파르타 전사 분장의 참가자들이 골목을 지나고 있다.
투구를 갖춰 쓴 스파르타 전사 분장의 참가자들이 골목을 지나고 있다. 홍콩=문근휘 기자
청나라 관복 차림의 강시 분장 참가자가 시민들에게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나라 관복 차림의 강시 분장 참가자가 시민들에게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문근휘 기자
홍콩 금융관리국(HKMA) 직원들이 괴물 가면을 쓰고 '아무 링크나 누르면 당한다'는 핼러윈 맞이 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 직원들이 괴물 가면을 쓰고 '아무 링크나 누르면 당한다'는 핼러윈 맞이 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홍콩=문근휘 기자

31일 밤(현지시간) 홍콩 섬 센트럴 일대가 핼러윈 인파로 멈춰 섰다. 란콰이퐁과 소호로 이어지는 골목마다 분장한 인파가 가득 찼고, 경찰은 바리케이드로 동선을 통제하며 일방통행 행렬을 만들었다.

거리는 그대로 무대였다.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분장을 한 참가자 앞에는 기념사진을 청하는 줄이 늘어섰고, 투구와 망토를 갖춘 스파르타 전사 2인조와 죄수복, 공포영화 가면 차림까지 골목 전체가 분장 행렬로 채워졌다. 청나라 관복 차림의 강시 분장은 골목 관객들의 웃음을 모았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괴물 가면을 쓴 직원들을 앞세워 '아무 링크나 누르면 당한다'는 핼러윈 맞이 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핼러윈 밤의 거리 축제는 센트럴 란콰이퐁 일대의 연례 최대 야간 행사로 꼽힌다. 올해도 자정을 앞두고 인파가 절정에 달했다.

홍콩=문근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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