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정외과 정책 제안, 수원시의회 ‘의회 아카데미’ 조례로 결실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소학회 '민중사랑'(회장 배승훈) 정책 제안이 수원시의회 조례 제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민중사랑 학생들은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을 찾아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지방의회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의정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자치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넘어 의회의 역할과 입법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였다.
이에 배 의원은 금가현 수원특례시의원과 함께 관련 내용을 정책적으로 정리해 의회 내 입법 논의로 이어갔다.
이동엽 수원특례시의원이 합류해 제안 취지를 바탕으로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보완하면서 조례안 '수원시의회 청소년·청년·대학생 의회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10월 28일 수원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의회 아카데미 운영계획과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청년·대학생 기자단 운영, 의회 시설 개방, 의원 멘토링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이번 사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정책 제안과 지방의원들의 소통·입법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 의제로 연결한 배지환 의원과 이를 구체적인 조례로 발전시킨 이동엽 의원의 입법활동의 산물이다.
배지환 의원은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더 많은 청년과 대학생들이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