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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화)

조선칼잽이 최형국

전체 20건

최형국의 칼잽이(28) 권법(拳法), 무예의 문화사적 이해의 시작과 끝

- 초학입예지문(初學入藝之門)이라! 무예에 대한 로망은 강렬하다. 주먹질 한 번에 사람이 날아가고, 발차기 한 번으로 기둥을 부숴버리는 상상. 그 상상은 현실에서는 결코 쉽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2.14

최형국의 칼잽이(27) 협도의 오룡(烏龍) 꼬리치기와 월도의 매미 베기

- 무예 자세에 담긴 재미있는 은유법 사마귀 앞발 공격!, 독수리 발톱 세우기! 과거 중국무술 영화에서 종종 들었던 대사 중 하나다. 사마귀의 사냥 움직임을 닮았다는 당랑권(螳螂拳), 독수리가 발톱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1.30

최형국의 칼잽이(26) 죽어야 사는 영웅, 적청(狄靑)과 마상편곤

- 조선후기 기병의 필수 무기 마상편곤 도리깨. 어릴 적 시골에서 콩 타작을 할 때 사용했던 농기구. 그것이 군사들의 무기인 편곤으로 발전했다. 늘 익숙하게 사용하던 농사 도구가 무기가 된 것이다.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1.16

최형국의 칼잽이(25) 관우(關羽), 조선에 신(神)으로 건너오다

- 월도를 치켜세운 관운장 위풍당당하게 월도를 세워 들고, 길고 흰 수염을 날리는 관운장.『삼국지(三國志)』에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 이야기는 중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서 대중소설로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1.02

최형국의 칼잽이(24) 날카로운 조선의 검법, 예도와 조선세법

- 예도를 넓게 바라보는 시각 세상사는 무협지 속 세계가 아니다. 무협지에서처럼 고수의 칼 움직임 한 번에 수많은 적들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수수 쓰러지는 일은 결코 없다. 더 나아가 전장에서도 장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0.19

최형국의 칼잽이(23) 휘날리는 깃발은 꿈과 희망 그리고 명령이다

- 깃발에 담긴 철학과 상징의 체계“나아가세 독립군아 어서 나가세 기다리던 독립전쟁 돌아 왔다네 이때를 기다리고 10년 동안에 갈았던 날랜 칼을 시험할 날이 나아가세 대한민국 독립군사야 자유 독립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10.05

최형국의 칼잽이(22) 『무예도보통지』 속 항우장사와 한고조 유방

- 무예 자세의 비유법과 옛 이야기 『무예도보통지』 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무예가 장창(長槍)이다. 전장 길이가 1장 5척으로 요즘으로 환산하면 약 4m 60cm에 달하는 매우 긴 창이다. 그래서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9.21

최형국의 칼잽이(21) 그대 왜 무예를 수련하는가?

- 힘들고, 고된 무예 수련 속에 담긴 생의 의미 그대 왜 무예를 수련하는가? 그대 무엇을 위해 무예를 수련하는가? 라는 질문을 누군가에게 수없이 들으며 살아왔다. 아니 내 스스로 그 답을 찾기 위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9.07

최형국의 칼잽이(20)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곤궁함으로 만나 가난함으로 채운 벗

- 봄 햇살같은 친구가 그립다 여기 한시 한 편이 있다. 방안에 귀한 그림 한 점을 펼쳐 놓고는 이리저리 마음 가는대로 눈길을 따라 살펴보는 광경이다. 잠시 마음의 여유 한 자락 붙잡고, 그 사람이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8.24

최형국의 칼잽이(19) 조선의 무인 백동수, 정조를 만나다

야뇌(野餒) 백동수(白東脩), 거칠고 굶주린 무인의 현실시절이 하 수상하면 사람이 그립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일을 펼치면 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국왕이 좋은 인재를 모아 좋은 정책을 펼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8.10

최형국의 칼잽이(18) 청장관 이덕무, 업무과다로 쓰러지다

책만 읽는 바보, 『무예도보통지』를 고증하다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1741-1793). 그는 서얼로 태어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정조를 만나 인생을 꽃피운 인물이다. 특히 『무예도보통지』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7.27

최형국의 칼잽이(17) 정조의 치세 철학 두 글자-‘금(今)’과 ‘용(用)’

정조시대 수원 화성(華城)을 쌓는 일은 단순한 군사 전략적 관방(關防)을 넘어 신도시의 건설을 통한 서울로 집중된 권력의 분할과도 맞닿아 있다. 지금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숫자가 서울에서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7.14

최형국의 칼잽이(16)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

누구나 처해진 상황은 다르다. 그리고 그 상황 또한 늘 변화한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그 변화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탈이 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을 살피고 항심(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6.29

최형국의 칼잽이(15) ‘장님 코끼리 만지는 일’과 ‘진실’

세상사는 늘 복잡하다. 이렇게 얽히고, 저렇게 설켜있어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큰 틀은 이해하기 어렵고, 세부는 자세히 보기가 쉽지 않다. 어찌 보면 큰 틀은 외형적인 모습이나 결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6.15

최형국의 칼잽이(14) 창덕궁 춘당대(春塘臺)는 무예의 성지

춘당대(春塘臺).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불타고 주춧돌만 남았다. 임진년, 왜놈들에게 당한 고통은 궁궐이 잿더미가 되어 오래도록 흉터처럼 남아 있었다. 그리고 동궐(東闕), 창경궁과 창덕궁의 시대가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6.01

최형국의 칼잽이(13) 영조, 용두봉미(龍頭鳳尾)를 바치게 하다

용두봉미(龍頭鳳尾).문자 그대로 보면 ‘용의 머리(龍頭)와 봉황의 꼬리(鳳尾)’를 말한다. 얼핏 보면 엄청나게 귀한 보물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국왕인 영조(英祖)가 신하들에게 이것을 바치라고 하명을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5.18

최형국의 칼잽이(12) 사도세자, 술이 만든 파국

술... 요녀석으로 인해 참 말 많고 탈도 많지만, 시린 가슴팍에 한잔 끼얹으면 그나마 세상살이 시름이 잠시는 사라지고, 정겨운 옛 친구를 만나 잔을 부딪치면 넉넉한 마음이 두 배가 되게 해주는 고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5.04

최형국의 칼잽이(11) 숙종(肅宗), 병환 중에도 군사들을 위로하다

숙종(肅宗)하면 떠오르는 것이 환국(換局) 정치다. 46년의 재위 기간 중 3번에 걸친 환국을 통해 숙종은 ‘정치의 달인이자, 신하들의 무덤’이라는 표현에 걸맞는 군주가 되었다. 마치 삽겹살 불판을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4.20

최형국의 칼잽이(10) 전쟁, 후세에게 비판 받을 짓을 하지 말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졌다. 그 전쟁의 이유에는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단순히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시도만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4.06

최형국의 칼잽이(9) 유(瑈), 유(由), You,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우리에게는 ‘수양대군(首陽大君)’이라는 더 잘 알려진 세조(世祖)의 이름이 ‘이유(李瑈)’다. TV 사극이나 소설 속에서 세조는 냉혈인으로 묘사되곤 한다. 문종(文宗)

조선칼잽이 최형국 · 2022.03.23